위스키리뷰하이랜드파크18년오래된 형상 바이알 (싱글몰트)
사실 하이랜드파크의 매력은 숙성연수 대비 편한 가격이었는데, 현행의 바이킹아너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적지않게 오른 보틀. 현행이 더 맛있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크게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역시 희귀해진 만큼 가격이 오른편입니다. 40만 원 이상 판매. 발행당시에는 20만원 대였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는 구하기도 힘들고 바이알이나 바에서 잔술로 즐길 수 있는 하이랜드파크 18년 구형입니다. 하이랜드파크 18년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입니다.
하이랜드파크 증류소는 일전에 리뷰했던 것처럼 넓게 보시면 하이랜드의 구분상으로는 아일랜드에 자리한 증류소입니다. 스코틀랜드 최북단의 오크니Orkney 제도의 Kirkwall의 증류소입니다.
하이랜드파크 18년 테이스팅 노트
국가 스코틀랜드주종 스카치 싱글몰트보관 용량 700ml도수 43 노즈 Nose 꽃향이 납니다. 그란트류의 화사하고 향긋한 꿀과 꽃이 가장 먼저 연상됩니다. 그 이후로 은은한 셰리의 쿰쿰한본인이 살짝 느껴집니다. 피트라기보다는 약품느낌은 없는 스모크 피트 팔레트 Palate 의외로 혀끝에 닿자마자 느껴지는 맛은 단 맛보다는 꽃잎을 씹은 듯한 드라이함입니다. 노즈에서 느껴진 것보다. 달지 않고, 첫 느낌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드라이, 스파이시함이 강한 편입니다.
절대로 높지 않은 도수임에도 드라이하고 스파이시한 질감이 민트로 이어지면서, 화한 느낌의 스피아민트 같은 느낌을 줍니다.
풀릴수록 꽃과 꿀이 피어오릅니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어요. 첫번째 따랐을 때는 특별할 것 없는 글랜그란트 류의 화려하게 장식된 꽃향만 느꼈었다. 그래서, 하이랜드파크 12년을 마셨을 때 약간 아 어렵지 않게 빈 듯한 느낌에서 크게 좋아지지 않네.라는 생각을 잠깐 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묻어 나다가오는 꽃과 흔히 얘기하는 헤더꿀의 향이 올라오면서 하이랜드파크 특유의 탄 흙? 같은 피트향이 조화를 성취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뭔가 비는 곳 없이 한 흐름으로 맛의 전달이 느껴지는 제품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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